흔한 한화 야구 관람썰
SSG vs 한화전장소는 랜더스 파크, 그러니까 한화가 원정이었음.보니까 한화 팬들이 한쪽에 몰려 있던데, 체감상 전체 인원의 10%? 8% 정도였던 것 같음."원정이라 수가 적구나." 이렇게 생각했는데근데 응원 엄청 열심히 하시더라주황 옷 입은 쪽에서 들리는 8%의 한화팬 응원 소리가 나머지 인원의 SSG 응원 소리랑 비슷할 줄은 몰랐음...그때 한화팬은 정말 "진짜"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.이때 아는 누나 한 명, 친구 한 명이랑 같이 보고 있었는데나는 기아고, 누나는 한화 팬인데 그냥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온 거고친구는 야구를 안 보는데 그 누나한테 호감작하러 온 거.아무튼 셋이 나란히 앉아 있는데 경기 시작할 때 누나가"너흰 재미 없으면 가도 돼. 우리 못해서 쟤들(당시 SSG가 1등)한테 질 걸?"그러니까 친구가"괜찮아요! 사람이 의리가 있지, 한화가 5점 이상 뒤쳐지면 그때나 갈게요!"이러더라고 그리고 2회 말 한화 공격 시작할 때가 7:0이었다.